교육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지은 행사로는 제법 내실있는 행사인데 경기침체의 유탄을 피해가지는 못한다. 방과후학교박람회, 예체능박람회 등 4개의 행사를 모아서 만들었는데도 부스가 그다지 활기차 보이지 않는다. 학교시설 쯕은 워낙 장치가 많은 부분이니 그렇다 치지만 프로그램회사들이야 부스 하나만 차지해도 충분하지 않겠는가. 그나마 삼성 SK같은 대형사들이 나왔으니 초라해 보이지는 않았다. 행사장 안쪽에 굴러다니는 업계관련 전문지를 보면 광고를 실은 회사들은 많은데 전시장에 출품사들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은 왜일까? 영세해서일까 아니면 주최사의 마케팅이 부족해서였을까?

한편으로는 작은 규모의 교육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워낙 부침이 심한 업계다 보니 협회가 활성화 된 것도 아니고 이들 기업을 불러들여 한자리에 장을 펴게 하는 일은 어렵다.

주최자의 마케팅에 생각이 미치자 전시장의 한산함도 이해가 되는 이벤트다. 

Posted by 이벤트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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