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맛자랑 경연대회 열려, 허서방참게메기매운탕이 대상

2009.06.13 00:18 | 안양맛집 | 안양푸드넷

http://kr.blog.yahoo.com/anyangfood/1175262주소복사

6/12 비산동 운동장 사거리 궁웨딩홀에서는 2009년 안양맛자랑 경연대회가 열렸다.음식점들의 경연과 일반부로 나뉘어 내노라는 맛집들과시민들이 솜씨를 겨뤘다.
대상은 허서방 참게매기매운탕이 차지했다. 행사는 지난해 만안구음식업지부가 주관해서 안양문예회관에서 연데 이어 올해는 동안구음식업지부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안양에서 생산하는 음식류인 오뚜기(카레), 신라명과(케익류)등 대형 제조사의 무료시식회가 함께열렸다.
시는 앞으로 수상한 업소들을 알리는 표지를 만들어 문앞에 달아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안양을 대표하는 음식점들을 찾아내고 이들업소를 통해 안양시를 홍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옥의 티라면 시와 음식업조합이행사 자체를 알리는데 등한히 해서인지 관계자들 말고는 일반시민들이 알 방법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행사장 선정 때문에 시청 위생과를 비롯한 실무진들의 고민이 컸다. 지난해 대회는 안양문예회관을 대관했는데 현재 공사중이고 문예회관이나 체육관을 이용할 경우에 화기반입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마침 웨딩홀이 리모델링을 마쳐서 대회장으로 대관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게다가 주차장이 있어서 화기를 반입하거나 야외조리를 할 경우에 가능하다는 판단이 있었다. 게다가 현장에서 무료시식을 위한 부스설치에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됐다.

대회 운영에서는 사회자의 재치가 분위기를 좌우한다. 진행에 미스가 생겨도 사회자의 입담으로 부드럽게 넘어갈수 있기 때문이다.

주대회장외에 공간 활용해서 조리기구와 식당용품 전시를 함께 한 것은 좋은 아이디어였다. 안양에서 생산하는 세제 등도 함께 전시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참가업체들이 경험이 많지 않아서 자기 업소를 홍보하는 홍보물을 준비한 경우가 많지 않았다. 좋은 기회인데 살리지 못했다.

참가자 선정이 문제다. 음식업지부를통해서 추천받는 형식을 취하기 때문이다. 결국 아는 사람들만의 잔치가 되기 쉽다. 일반부 경연참가자를 모으기 위해서 관내 요리학원이 나서야 한다. 대회 공신력이 쌓이기 위해서는 공모기간과 방법을 달리하여 그 대회에 나가야 체면이 선다는 등식이 성립되야 한다.

시는 대회후에 수상 음식점들이 가게 전면에걸수 있는 인증패를 만들어 주고 관광객들에게 업소 방문이 이어지도록 사후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osted by 이벤트평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