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는 지구 조성이후 부동산 경기가 급랭하면서 분양이 걱정되자 참여를 후회하는 건설사들이 있을 정도로 걱정들이 많았다. 올해 들어서 논현지구 분양권 거래가 되살아 나는듯 하면서 분위기가 돌아서자 한양,SK 등 4개사가 합동 모델하우스 오픈을 결정했다. 6월초 분양은 전평형 1순위 마감이라는 대박이 터졌다. 건설사들은 크게 안도했다.

뒤늦게 모델하우스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 등 법석을 떨었다.

부동산 분양시장은 그렇다. 투기단속을 위한 공무원들과의 실랑이가 있어도 문앞에 부동산업자들이 문전성시를 이뤄야 분위기가 산다. 최근 모델하우스에서 이곳처럼 업자들이 모여든 경우를 찾기 어려웠다. 마케팅에서는 성공이다.

2002년 내가 모델하우스를 설치할때 4억원을 들였으니 지금은 거의 2배의 예산이 들것이다. 4개의 건설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공지에 세운M/H는 배치가 좋았다. 한양 수자인에 들어가 보니 통상적인 배치에도 곳곳에 고객들을 위한 배려가 숨어있다. 즉석에서카페를 차려놓고 음료수를 서비스하기도 한다. 1등 순금 20돈의 경품도 걸렸다.

오랫만에 부동산 마케팅의 진수를 볼수 있었다.



Posted by 이벤트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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