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전시산업박람회 12/14

연간 4백여개의 박람회가 열리는 국내 전시산업체들의 박람회가 박람회박람회를 열었다.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자기 잔치를 제대로 못할까? 아니면 전문가들이 모였으니 더 잘할까?

결론은 더 멋있는 행사를 치렀다.

전시회 하나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참여하여 하는 40여 업종이 거의 망라된 전시회였다. 전시장 출입 등록 시스템 회사부터 박람회 전문 물류회사까지 나와 전시산업이 첨단산업임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됐다.

미니 컨퍼런스에서는 해외전시회에 나가는 방법과 박람회를 홍보에 이용하는 방법들을 가르쳐 주는 강의들로 준비가 알찼다.

하지만 의전부문은 아쉬웠다. 개막식을 입구 로비에서 했는데 전시사업자들은 상을 주고 받느라 좋았겠지만 일반 참관객들에게는 아무 감동도 주지 못하는 행사임에도 개막식이 끝나기 전까지는 출입하고 없어서 강제로 개막식 손님이 되어야 했다.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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