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를 다녀오면 양손가득 기념품과 브로셔로 벅차게 가져오던 시절이있었다.
지금은 가급적 빈손으로 온다. 쓰레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되도록이면 아무것도 집어오지 않으려 한다.
거꾸로 말하면 욕심을 낼만한 기념품이나 브로셔가 없다는 얘기도 된다.
주는 쪽에서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복잡하고 경쟁사가 많은 전시장에서 충분히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게 하려면 뭔가 고객에게 주어 보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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