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시기획자 12명의 입을 통해 전기기획이라는 분야를 들여다 본다. 1979년 문을 연 코엑스는 연간 375개의 전시회가 열리고 주최자도 154개에 달할 만큼 성장했다. 하지만 대형기획이 부족해 전시선진국에 비해 뒤진다고 평가 된다. 코엑스 총괄전무을 지낸 필자는 전시 1세대라 할수 있는 주최자들을 지켜보며 이들의 창업과 초기 활동들을 기록했다.
경연전람, 한국전람, 서울전람, 한국이엔엑스를 비롯해 디자인하우스, 경향하우징등 대표적인 전시회 기획자들의 초기 모습이 담겼다.
초기 전시회는 부스 150개 정도가 손익분기점이었던 모양이다. 전시회가 없어서 업계가 전시회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고 전시회가 무엇인지 왜 출품해야 하는 지 납득이 안되는 회사를 설득하는데 몇 년에 걸쳐 공을 들이기도 했었다.
세월이 많이 지났다. 이 책이 나온 2007년이 인터넷이 산업에 본격적인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요즘은 전시회를 열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도 볼수 있다. 고객과 직접만날수 있고 업계를 한눈에 조망할수 있다는 전시회의 장점이 기업에게 알려질만하니까 마케팅환경이 바뀌어 버렸다. 가망 고객이라고 볼수 없는 노인들로 가득한 전시장, 바이어를 만날수 없다고 탄식하는 출품사들. 시장이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전시기획업은 아직 개발의 여지가 많은 산업분야다.
1세대 기획자들의 경험이 충분한 자양이 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2007.237쪽
경연전람, 한국전람, 서울전람, 한국이엔엑스를 비롯해 디자인하우스, 경향하우징등 대표적인 전시회 기획자들의 초기 모습이 담겼다.
초기 전시회는 부스 150개 정도가 손익분기점이었던 모양이다. 전시회가 없어서 업계가 전시회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고 전시회가 무엇인지 왜 출품해야 하는 지 납득이 안되는 회사를 설득하는데 몇 년에 걸쳐 공을 들이기도 했었다.
세월이 많이 지났다. 이 책이 나온 2007년이 인터넷이 산업에 본격적인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요즘은 전시회를 열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도 볼수 있다. 고객과 직접만날수 있고 업계를 한눈에 조망할수 있다는 전시회의 장점이 기업에게 알려질만하니까 마케팅환경이 바뀌어 버렸다. 가망 고객이라고 볼수 없는 노인들로 가득한 전시장, 바이어를 만날수 없다고 탄식하는 출품사들. 시장이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전시기획업은 아직 개발의 여지가 많은 산업분야다.
1세대 기획자들의 경험이 충분한 자양이 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2007.2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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