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행복 기원’…안양역 광장 ‘성탄트리 점등’
성탄절을 한달 남짓 앞둔 지난 23일 17시 안양역 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점등식에 참석해 “환한 불빛 속에서 시민 모두가 따뜻한 연말,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라고 불빛처럼 지역경제도 밝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탄트리는 높이 10m, 폭 5m로 내년 1월 5일까지 총 44일간 불을 밝힐 예정이다.
안양시가 25일 오전 뿌린 보도자료다. 어디에도 '아기예수' '그리스도'는 없다. "예수님의 사랑이 온누리에 가득하기를...."같은 인사도 없다. 시절인사가 되어 버린 성탄트리점등은 어디서부터 비롯된걸까?
오바마 정부 초반으로 기억된다. 공공행사에서 특정종교를 거론하는 것은 금기가 되고 기독교학교에서 예배참석을 의무화 하면 종교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여기게 됐다.
'메리 크리스마스'마저도 '시즌스 그리팅'으로 바뀌었다.
'크리스마스'는 '크라이스트(christ)'와 '매스(mass)'의 합성어로, '크라이스트'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의 히브리어 '메시아'를 그리스어로 번역한 말인 '그리스도'를 다시 영어식으로 읽은 것이다. 기독교의 '기독'도 이 그리스도를 한자로 음역한 '기리사독(基利斯督)'에서 따왔다. 구원자는 당연히 예수를 지칭한다. '매스'는 라틴어 동사 'Mittere(파견하다)'가 명사화되어 만들어진 'missa(파견)'[36]에서 따 온 것으로, 가톨릭의 핵심 전례인 미사를 뜻한다. 즉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의미이며, 흔히 하는 인사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도 '즐거운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뜻이 된다. [나무위키]
예수 믿는 이들 조차 점등식에서 "예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기를 주저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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