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모두에게 일상이 될 것으로 점친 사람은 없었다. 초등학생들은 검색은 물론 친구와의 대화도 유튜브로 한단다.
공중파 방송만 미디어로 알던 세대에게 미디어센터란 어떤 곳인지 짐작하기 어렵다. 미디어리터러시 풀어 말하면 미디어 제대로 누리기를 공공에서 가르쳐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주장에 따라 2000년 무렵 수원, 화성에서 미디어센터를 만들기 시작했고 군포도 2021년 문을 열었다.

군포미디어페스티벌은 22일에는 학부모를 위한 미디어 이해 강연을 열었고 23일에는 다양한 미디어 체험행사와 전시를 펼쳤다.



메타버스를 이용한 방탈출, 딥페이크를 이용한 뉴스, VR 등을 체험할수 있는 코너는 군포시미디어센터가 가진 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프로그램들로 사전신청을 통해 부모와 함께 방문한 초등학생들에게 인기였다.
유튜브크리에이터를 초청한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행사장인 군포시보훈회관 1층 회의실에는 군포시미디어센터를 근거지 삼아 만들어진 동아리들이 지난 1년 동안 활동한 결과물을 전시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군포8경을 사진과 영상에 담아 상영했다. 팟캐스트방송을 들어 볼수 있는 코너도 있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을 전달하는 이벤트는 어렵다. 하지만 이런 방식의 페스티벌을 접해 본 사람들은 건강한 미디어에 대한 이해가 왜 필요하고 지자체가 나서서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체감하게 된다. 그것이 나랏돈을 제대로 쓰는 한가지 방법이란 것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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