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소극장협의회같은 단체에서 다시 삐끼 영업 문제를 들고 나왔다. 최근 주말이면 혜화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개그콘서트가 연극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지나친 삐끼영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티켓박스 근처에서도 삐끼 영업을 펼치는 이들은 공연임박을 외치며 반값으로 할인판매를 선전하고 있다.
문화특구로 지정된지 5년이 되지만 대학로의 공연 홍보는 구태를 벗지 못하고 있다. 자정 결읠ㄹ 하면 잠시 동안은 잠잠해 지지만 결국은 행인들을 대상으로 한 삐끼 영업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좀더 점잖은 방법을 쓰는 극단은 공연이름을 새긴 티셔츠를 입고 거리에 서 있거나 선거 운동원들처럼 단체로 서서 인사를 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삐끼 영업에 대한 근절책은 나오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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