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공연은 안산시기독교연합회가 후원하고 동산교회 청년들을 비롯한 안산 기독인들이 참여한다.
‘예수탄생 감동’ 영어뮤지컬로…몬테즈 감독의 ‘투 프롬 갈릴리’
예수 탄생의 기적을 다룬 영어 뮤지컬 ‘투 프롬 갈릴리’(Two from Galilee·갈릴리에서 온 두 사람)가 21∼23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막을 올린다.
한세대와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한세대 글로벌추진사업단이 주관하는 이 뮤지컬은 지난해 11월 초연돼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2005년 성탄절을 앞두고 찾아온 ‘투 프롬 갈릴리’는 한세대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롯,미국 중국 캄보디아 등에 나가 있는 교환학생들이 참여해 은혜의 시간을 마련한다.
뮤지컬 ‘투 프롬 갈릴리’는 성경적 사실에 약간의 픽션을 가미한 작품이다. 가난한 청년 요셉과 부잣집 딸 마리아가 부모의 반대에도 하나님의 계획하신 사랑이 있음을 확인하고 마을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을 하게 된다는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가 주내용이다. 전문배우가 아닌 한세대 학생들이 그간 갈고닦은 연기와 춤,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특히 모든 것을 영어로 진행,뜨거운 열정의 모습을 보여준다.
‘투 프롬 갈릴리’는 한세대와 미국 뮤지컬 전문회사인 코너스톤 프로덕션이 손잡고 만든 작품이다. 코너스톤 프로덕션 설립자인 리처드 몬테즈가 연출을 맡아 복음적 메시지가 강한 뮤지컬로 완성도를 높였다. 몬테즈 감독은 멕시코 캐나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여러 국가를 돌면서 연극과 뮤지컬을 제작·감독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초대형 뮤지컬 ‘더 프라미스’를 감독하면서 한세대와 인연을 맺게 됐다.
앞으로 한세대는 몬테즈 감독과 함께 완성도 높은 영어 뮤지컬을 꾸준히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또 영어 뮤지컬을 통해 재능있는 인재들을 양성하고 전공에 상관없이 학생들을 참여시켜 ‘하나 되는 한세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대외적으로 한세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031-450-5038).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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