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 최고 살기좋은 도시는 '일자리가 있는 도시'다. 그래서 지자체마다 일자리를 만드는데 골몰한다.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지식산업센터 유치에 공을 들인다. 대기업이 공장이라도 옮겨 온다면 쌍수들고 환영이다.
일자리가 있는 도시를 만들려면 기업이 있어야 하고 기업이 옮겨 오거나 창업할 공간을 마련하는 걸 도와줘야 한다.
그리고
기업들에게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걸 알려야 한다. 기업들이 모이는 박람회장이 지자체에게는 최적의 마케팅 포인트다.
관광박람회에 가서 없는 관광지를 홍보하느라 애를 쓰고 있다마는 사실은 군포가 기업하기 좋은 곳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산업박람회에 자주 나가야 한다. 시골지역에서 '귀농귀촌' 희망자를 모으기 위해 서울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부스를 펼치듯이 기업에게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어느 박람회장에선가 지식산업센터 분양전단을 돌리는 부동산마케팅 사원을 보면서 한강변에 현수막을 거는 것보다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수요자가 있는 곳에서 마케팅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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