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향하우징페어가 27일 수원역 수원메쎄에서 개막했다.

경향하우징페어라는 브랜드를 인수한 메쎄이상은 코이아빌드라는 브랜드로 리런칭을 했으나 다시 경향하우징페어로 돌아왔다.

유사 박람회가 많아진 점과 코로나19로 인한 전시이벤트업계의 불황 등이 이유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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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페어는 리빙디자인 부문을 함께 열어 간신히 전시장을 채운 정도였다. 코엑스와 학여울에서의 호황은 이제 옛 이야기가 되었다.

전시장 운영도 자사 직원들과 아르바이트를 이용해 꾸려가는 분위기였다. 부스판매가 만족스럽지 않으니 경비를 줄이려는 눈치가 보였다.

마케팅도 SNS에 집중했다. 그것도 전시장 입구나 구내에서는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아서 집객에만 몰두한 꼴이 되고 말았다. 

구매고객이벤트나 참가사중 이벤트를 펼치는 부스를 알리는 배너만으로는 부족했다.

참가사들도 부스치장에 크게 돈을 쓰지 않는 분위기다. 전국투어를 따라다니기 위해 장치물을 줄인 것으로 보이지만 판촉물을 줄이는 것 만으로도 알수 있다.

관람객들도 건축주들보다는 소품구매를 위해 방문한 고객들이 많아 보였다. 수원이 끝나고 지방도시를 돌 때는 다른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

컨퍼런스에 대한 안내도 부실하고 청중을 끌어들일만한 강사와 주제가 도드라져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메세이상은  전국투어중이다. 수원메쎄는 메쎄이상이 직영(?)하는 수원역 재개발사업으로 확보한 땅에 지은 전시장이다.

메쎄이상의 지주사 이상네트웍스는 킨텍스와 함께 동남아에 진출해 전시장개발과 운영을 대행할 만큼 커진 전시기획사다.

상장사인 이상네트웍스의 주가도 지난 한 해 동안 신통치 않았다. 철강유통과 전자상거래가 주업이지만 전시기획사가 상장한 흔치 않은 경우여서 기대를 모았는데도 불황에는 어쩔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서울지역에서의 건축, 부동산 관련 이벤트들도 예년 보다 크게 위축된 분위기다. 하지만 부동산으로 돈버는 이야기를 하는 컨퍼런스나 소규모 리모델링 등에 몰리는 관람객들을 보면 앞으로의 이벤트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짐작이 간다.

덧붙여 리빙앤라이프스타일전의 경우 수원의 경우 입주박람회가 성행하고 수원메쎄도 대관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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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벤트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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