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은 대통령자문기구로 오랫동안 통일을 이야기해왔다. 안보강연, 땅굴견학, 사진전 등을 통해 북한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준비해왔다. 최근에는 젊은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리더십교육을 열고 새터민을 위한 행사를 연다.
민주평통 서울강남구협의회가 aT센터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박람회장에 함경도가자미식해만들기 부스를 차렸다.
따뜻한 이웃사촌멘토링 북한음식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차려진 부스에서는 살짝 마른 가자미와 양념류가 전시되고 탈북민 요리사들이 미리 버무려놓은 함경도식 가자미식해를 시식할수 있게 했다.
가자미식해는 꾸덕꾸덕하게 말린 가자미에 좁쌀밥과 무채, 끓인 엿기름물 등으로 버무려 일주일간 삭혀서 먹는 함경도 향토식품으로,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는 저장음식이다.
안동지역에서 만드는 자박자박한 국물이 있는 가자미식해와 다르다. 남쪽에서는 오장동회냉면집에서 일찌감치부터 명태식해를 써서 비슷한 맛을 느낄수는 있지만 이런 자리가 아니고는 함경도식을 맛보기 어렵다.
행사기획이 멋졌다. 강남구협의회 회원중에 이 음식박람회와 관련있는 인사가 제안했을거라는 추정이다. 보훈단체에서 625 사진전과 함께 주먹밥시식회를 하는 경우는 있지만 잊혀져가는 음식을 통해서 통일을 이야기 하려는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긴 건 정말 잘 기획된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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