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이 해외부동산 비중을 키우면서 국제박람회로 이름 붙였다. 국내 부동산박람회가 많아지면서 차별화 코드를 잡았다.

디렉토리도 영문과 한글본을 합본해서 충실하게 만들었다.

업체에게 자기 회사 소개를 써내라면 한심한 경우가 많은데 주최 측에서 충분히 손을 봐준 것으로 보인다.  

디벨로퍼들이 기획중인 부동산개발 청사진을 볼수 있어서 볼만한 자리다. 

하지만 현장에는 아직도 미분양을 털려는 시행사에서 고용한 아주머니들이 제발 설명회에 참석해 달라고 통사정하는 모습이 보인다.

나름 주최 측이 건설 신기술 동향을 보여 주려고 유치한 3D프린팅 건축이나 모듈러 주택 등은 눈길을 끈다.

캠핑카나 가구 들은 의도를 갖고 유치한 것인지 모르겠다.

한경이 TV를 갖고 있으니 비주얼을 강화한 사례다. 눈길 끄는데는 의미가 있으나 CF만 계속 돌리는 것인지 아니면 컨퍼런스 중계도 하는지 또 한경TV도 연결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합천군이 의외로 큰 부스를 차지했다. 하지만 안내데스크처럼 만들어 대형화면에 합천군 홍보영상만 계속 돌아가고 있을 뿐 공간의 의미를 알수 없다. 뒷면에는 대형 개발계획도가 붙어 있어서 의도를 짐작케 하지만 비싼 공간 사서 저렇게 방치한듯 보이는 것 부터가 기획력 부족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부스들은 대부분 한 명의 안내자가 우두커니 서 있는 곳이 많았다. 아는 사람은 깊이 알고 모르는 사람은 통 모르는 분야라서였다면 산업군 자체를 홍보하는 기획이 필요하다. 블록체인이 부동산에 어떻게 적용된다는 것인지는 알수 없어 아쉬웠다. 


 

Posted by 이벤트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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