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 없는 미술전시회가 가능할까? 그리스 미술을 소개하기 위해서 최소한 몇 점의 진품을 빌려오기 위해 애를 썼던 선배들을 무색케 하는 전시회가 가능해졌다. 디지털 기술 덕에 진품 없이도 새롭게 해석하는 명화전에 사람이 몰린다.
8월 31일 DDP. 10×5 미터는 될 듯한 영상이 벽에 비친다. 노란색 옛날 종이 톤 바탕 위에 큐레이터의 설명에 따라 그림이 그려진다. "안견은 상상의 세계인 무릉도원은 왼쪽에 희미하게 그리기 시작해서 오른쪽에 복숭아밭으로 갈수록 진하게 칠해 나갑니다." 한 번에 그림 전체를 보여 주기도 하고 부분을 확대해가며 설명을 더하는 큐레이션이 돋보이는 이벤트가 된다. "귀향"이라는 이름으로 해외에 나가있는 우리 고미술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다.
한강 세빛섬에서는 후기인상파 화가의 작품들을 디지털로 소개하는 "빛의 화가들"이라는 이름의 전시회도 열렸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디지털로 재해석되어 전시중이다.
8월 31일 DDP. 10×5 미터는 될 듯한 영상이 벽에 비친다. 노란색 옛날 종이 톤 바탕 위에 큐레이터의 설명에 따라 그림이 그려진다. "안견은 상상의 세계인 무릉도원은 왼쪽에 희미하게 그리기 시작해서 오른쪽에 복숭아밭으로 갈수록 진하게 칠해 나갑니다." 한 번에 그림 전체를 보여 주기도 하고 부분을 확대해가며 설명을 더하는 큐레이션이 돋보이는 이벤트가 된다. "귀향"이라는 이름으로 해외에 나가있는 우리 고미술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다.
지난 해 인천에선 "교과서에 나오는 명화들"이라는 이름으로 복제 작품들을 건 전시회가 방학기간에 아이들 숙제용으로 열리기도 했었다.
복제품으로는 관객을 모으지 못한다는 통념을 깬 이들 전시는 큐레이션이나 디지털 기법을 통한 재해석이 동원되고 관객들이 여기 공감한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생애 한 번은 진품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루브르를 찾는 순례자의 마음을 찾아 보기 어려워졌다.
'전시이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2017' 인천 송도서 개막 (0) | 2017.06.16 |
---|---|
소리를 보여주는 전시회. 이벤트기획자의 꿈 (0) | 2016.09.01 |
전시노하우/ 크게 출력한 현수막을 일부러 잘라서 건다 (0) | 2015.12.17 |
한국미술 전시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회 (한국경제 150802) (0) | 2015.08.05 |
군포민선자치20주년기념사진전, 사진에 나온 사람을 전시회에 초대한다. (0) | 2015.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