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서울대 입구 호수정원에서 구로디지털단지까지 6.7km에 조성된 산책길. 23개 다리 아래 곳곳에 쉼터와 체육시설 그리고 볼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신림역 신원시장 신림교아래 구간에 수국정원이 유명하다.

관악구청 돈을 예치하는 우리은행 관악구청지점에서 후원했다는 안내판이 눈길을 끈다.

지자체금고를 운영하는 은행은 이익금의 얼마를 장학금이나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는 것이 관례다. 관악구와 우리은행은 꽃밭을 가꾸는데 쓰는 것이다. 

자칫하면 뇌물수수로 몰려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되기도 하는 기업후원. 제3자 뇌물이라는 창의적인 죄목까지 만들어 내는 나라에 사는 나는 이 멋진 이벤트현장에서 부디 관악구와 우리은행관악구청점이 해를 입지 않기를 간절하게 빌었다.

 

Posted by 이벤트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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