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산지별로 농장과 유통대행사 그리고 대사관이 나서게 했다.
시흥 인근의 커피집들도 브랜딩한 원두를 자랑한다.
은계호수공원 상인회가 시작했다. 경기도를 끌어들여 판을 키우는데 성공했다.
중앙 무대에서는 원두 경매가 진행됐다. 1kg에 3만원에 시작된 어느 품종 원두는 130,000원에 낙찰된다.
다회용기를 들고 시음코너를 도는 참관객 눈빛이 예리하다.
남자들은 신맛이 나는 커피를 달라고 하고 여자들은 신맛이 싫다고 하는 진기한 모습도 봤다.
봄에 했던 1회 행사에는 처음이라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놓던 원두들이 이번 행사에서는 그다지 싸게 팔지는 않더라.
호수에 닿은 무대에서는 하루종일 버스킹이 이어지는데 대부분 동네 젊은이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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