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인공지능]은 한귀퉁이에 초라했다. [전기전력]은 본래 오래되고 중후장대한 것이 많고 전문적이라서 참관객은 많지 않았지만 정부 공식행사가 있어서 나름 모양을 갖추고 해왔다.
그 [전기전력] 귀퉁이에 작게 시작했던 [인공지능] 전문적인 텍스트로 가득했던 패널들. 견본시라고 하기 어려운 실물이 많지 않았던 초반에는 대학, 학회들이 대부분이었다.
올해는 확연하게 다르다. [전기전력]은 점퍼차림의 검소한(?) 기술자들이 부스를 지키며 낯익은 이들을 만나 그간의 안부를 묻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인공지능]은 입구부터 다른세상. 티셔츠 차림의 젊은이들로 북적이고 부스마다 앱을 통한 설문, 기프티콘이벤트가 푸짐하다. 그래봐야 간단한 경품들이지만 젊은 친구들은 그걸 또 줄서서 참가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눈에 보이는 제품들이 다양해졌다. 이쪽 생태계가 풍성해져간다. 일단 비주얼이 있으니 사람들은 더 머물게 된다. 인공지능을 처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반도체를 들고나오거나 수냉식컴퓨터를 보여주는 등 인공지능산업을 돕는 관련아이템들도 많이 참가했다.
이미 [AI]를 테마로 한 전시도 있지만 이 박람회도 분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비중이 7:3에서 역전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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