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리뷰

과천 추사아트페스티벌 프리뷰 0904 과천문화원

이벤트평론 2024. 9. 5. 14:18

프리뷰를 하는 이유는?

언론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사전홍보하기 위해서 연다. 그렇다면 언론인들이 많이 보여야 할텐데 이번 프리뷰는 그렇지 못했다.

식전행사로 서예가(과천문화원 사무국장)의 커다란 글씨 쓰기 퍼포먼스가 5분 가량 진행됐다. 풀피리 연주가 배경이 되기도 했는데 풀피리는 과천문화원에서 과천나무꾼놀이와 함께 전통놀이로 공식 인정을 받기위해 애를 쓰는 공연이다.

'오늘, 우리에게 김정희는? 과천과의 인연'이란 주제로 허홍범 추사박물관 학예연구사의 강의가 1시간20분 가량 이어졌다. 본래 PPT가 180장이 넘는 3시간 넘는 강의를 줄이느라 애를 썼다. 나름대로 종합예술인 김정희에 대해 소개하느라 공을 들였다. [과천시절 추사의 삶과 예술]이란 제목으로도 불린다.

이어 이근욱 총감독의 "왜, 추사인가"라는 주제의 페스티벌 소개가 20여 분 남짓 이어졌다.

이번 축제는 '글,씨정원'이란 주제와 '달준이들아 모여라 : 추사 이리 알기'라는 부제가 붙었다.

이번 프리뷰는 본 축제에 담기에는 무거운 학술발표와 미디어프리뷰라고 하기에는 가벼운 내용을 어렵게 어렵게 담느라 고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