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범정부유치기획단장인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관계기관 및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책임사업자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밀라노 엑스포 등 국제행사 참여 실적이 있는 에스엠 컬처앤콘텐츠(SM C&C)가 선정됐다. 박람회장 조성, 교통대책 등 엔지니어링 분야는 ㈜유신 등이 맡아서 진행한다.
마스터플랜 용역 기간은 2021년 말까지며, 세계박람회 행사장은 항만 재개발사업이 한창인 부산 북항 일원(266만㎡)이다.
마스터플랜 용역은 2021년 말까지 세계박람회의 주제 개발, 박람회장 구상, 조성계획, 교통·숙박대책, 사후활용 계획 등 엑스포 유치 신청을 위한 종합적인 기본계획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용역 과정에서 국내외 엑스포 전문가 자문을 거칠 예정이다.
부산시는 전체 기본계획을 내년 12월까지 마무리하고 2022년 상반기에 유치계획서를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유치기획단은 분야별 전문가 30명으로 자문단을 꾸려 경쟁력 있는 유치 전략을 포함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자문단에는 부산시에서 추천한 지역 전문가 6명이 참여해 부산의 현실과 지역 특성을 살릴 방안을 최대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유명희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K방역이 세계 표준을 선도하고 국가 위상을 격상시킨 자신감을 바탕으로 부산도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스마트 혁신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부각시키면서 동남권 발전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마스터플랜의 독창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주제 개발, 전시 연출, 수요 예측 등 5개 분야별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발족시켜 대국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경쟁력 있는 마스터플랜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하는 한편, 관계기관이나 시민들과도 계속 소통하면서 지역 차원의 유치 열기를 확산시키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 권한대행은 이어 “주제 개발을 비롯해 박람회장 조성, 교통·숙박 대책, 사후활용 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와 부산시, 용역업체와의 팀워크가 중요하며, 특히 용역 과정에서 개최 도시인 부산의 전문가 그룹의 활발한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의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의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항만을 재개발해 친수공간으로 꾸미는 부산의 유치 전략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경쟁력 있는 마스터플랜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관계기관이나 시민과도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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