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광고회사가 2009년 "당신이 찬성하는 것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 달라"는 광고를 냈더니 600여 명이 참여 했다. 사진들 중에 유난히 축제 사진이 많았다. 이를 분석하니 '모두 모여 무었인가를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더라'는 것이었다.

공동체가 붕괴되고 개인주의가 득세하는 한 편에도 공동체가 하는 어떤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숨어 있더라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마쯔리에 가마를 메는 역할을 하고 싶어하는 '가마꾼욕구'라고 해석 한다.

멜 것과 메는 장소를 제공하면 '찬성'을 불러 일으킬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벤트를 만드는 이라면, 찬성하는 이들을 만들어 내야 하는 정치가라면 생각해 봐야 할 이야기다. 

Posted by 이벤트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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